배우 서예지/뉴스1 © News1 DB
16일 아이웨어 브랜드 리에티 측은 그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가있던 광고 모델 서예지의 사진을 모두 지웠다. 또한 서예지와 함께 촬영한 컬래버레이션 및 광고 영상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일각에서는 서예지의 모델료를 높게 추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의 광고 계약은 3개월과 6개월, 1년 단위로 이뤄진다. 지난해 2월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으로 경기가 불안정한 데다 채널이 다양화되면서 이전보다 스타들의 평균 모델료가 하락했으나, 일각에서는 서예지가 연간 단위의 광고를 계약했을시 억대의 높은 모델료를 받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대부분의 계약서에는 품위유지조항이 적혀있고 미투 혹은 최근 들어 학폭 관련 조항들이 생겼다"며 "기업 측에서는 이를 스타가 스스로 인정했을 경우 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게 된다"면서 "위약금은 남은 계약 기간에서 두 배되는 금액으로, 모델료 보다 기업의 이미지 실추가 더 클 경우 더 많은 위약금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배우 서예지/뉴스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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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도한 매체는 김정현과 서예지로 추측되는 인물들의 메시지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대화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칭하며 '(상대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말 것'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고, 김정현은 '시간'이 멜로 드라마임에도 스킨십을 대본에서 빼겠다는 식으로 답했다.
이와 관련, 서예지 소속사는 지난 13일 발표한 입장을 통해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 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갖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개된 대화 내용 외에 김정현도 다른 드라마에 출연 중이던 서예지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의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다며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해명하며 '김정현 조종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학력 의혹에 대해서는 "최근 서예지씨의 학력과 관련된 문의가 많아 이 자리를 빌려 사실 관계를 답변 드린다"며 "서예지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끝으로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서예지가 해당 학교에 합격을 하지 못했다는 주장과 더불어 연예 현장에서의 스태프 갑질 의혹이 일었지만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더이상 해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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