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울산 남구 매암동 효성첨단소재 울산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과 관계자 등이 황산을 수거하는 등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1.4.1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공장 내 7만5000ℓ짜리 황산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던 황산 일부가 누출됐다.
당초 소방당국은 황산 누출량을 약 3000ℓ로 추정했으나 추가 조사 결과 약 1000ℓ로 최종 집계했다.
황산 수거 작업은 누출 9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4시께 완료했다.
사고 수습에는 소방·경찰 인력 39명과 화학방재 차량 등 장비 11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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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누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황산은 흡입 시 피부와 눈, 폐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16일 오전 울산 남구 매암동 효성첨단소재 울산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과 관계자 등이 황산을 수거하는 등 중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1.4.1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