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선글라스 브랜드도 광고 손절…영상까지 비공개

뉴스1 제공 2021.04.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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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 © News1 권현진 기자배우 서예지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서예지가 과거 교제했던 동료 연기자 김정현을 이른바 '조종'했다는 주장이 등장하면서 학력 및 학폭 의혹 등 여러 논란에도 휩싸였다. 서예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의혹들에 대해 부인했지만, 서예지를 광로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 측은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16일 아이웨어 브랜드 리에티 측은 그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가있던 광고 모델 서예지의 사진을 모두 지웠다. 또한 서예지와 함께 촬영한 컬래버레이션 및 광고 영상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앞서 서예지를 전속 모델로 기용했던 유한건강생활의 브랜드 뉴오리진도 이번 논란이 일어난 뒤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예지의 이미지를 모두 삭제한 바 있다. 해당 광고 영상 역시 비공개 동영상으로 전환됐다.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도 같은날 서예지와 관련한 모든 이미지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없앴다. 광고 영상 역시 재생할 수 없다.



앞서 서예지는 김정현이 지난 2018년 방송된 MBC 드라마 '시간'에 출연했을 당시 태도 논란을 일으키고 중도 하차까지 하게 된 것과 관련, 김정현의 전 연인이었던 그녀 역시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보도한 매체는 김정현과 서예지로 추측되는 인물들의 메시지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칭하며 '(상대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말 것' '스태프들게 인사를 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고, 김정현은 멜로 드라마임에도 스킨십을 대본에서 빼겠다는 식으로 답했다.

이후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공식입장을 내고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갖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이른바 김정현 조종설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가 오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며 "김정현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예지는 학력 및 학폭 의혹에도 휩싸였으나 소속사는 "서예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고,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처럼 서예지 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의혹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사과를 했음에도 비판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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