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김명섭 기자 = 최근 각종 예능에 얼굴을 많이 비추며 존재감을 알리는 신인 그룹이 있다. 바로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다.
비(본명 정지훈)가 수장으로 있는 레인컴퍼니에서 올해 새롭게 론칭한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는, 비와 함께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급 신인' 싸이퍼를 뉴스1이 만났다.
서울 종로구 뉴스1사옥, 그룹 싸이퍼(Ciipher) 원(왼쪽부터), 탄, 현빈, 도환, 휘, 케이타, 태그 인터뷰. 2021.4.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도환) 저는 집사부일체 방송이 기억에 남아요. 다 같이 탄이 형한테 속았던 기억이 있어서 (웃음). 연기지만 지훈이 형이 화내시는 걸 처음 봐서 더 그런 것 같아요.
▶(현빈) 탄이 형은 방송 보니까 나가서 지훈이 형이랑 웃고 있는데, 안에서 저는 애들한테 "탄이 형 혼나도 우리가 으쌰으쌰 잘해야 한다"고 다독였거든요. 알고 보니까 깜짝 카메라여서 안도의 슬픔을 도환이와 함께 느꼈어요.
그때 잠깐 탄이 형을 원망한 기억이 있습니다(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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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싸이퍼(Ciipher) 현빈이 최근 서울 종로구 뉴스1사옥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탄) 춤을 추면서 하니까 다 같이 땀도 많이 나고 해서 (힘들었고), 애들 표정이 너무 울상이니까 저도 무서웠어요. 끝나고 후환이 두려워서... (웃음)
- 멤버 휘를 제외한 여섯 멤버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데, 서로 보셨나요?
▶(현빈) 저는 다 챙겨본 거 같아요. 특히 태그 같은 경우는 저희랑 연습생 생활할 때 방송 출연을 했어요. 그때 데뷔 준비 중이라 새벽까지 연습하고 또 다음날 촬영가는 것을 보면서 '힘들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했을 때가 생각이 나기도 하고요.
▶(태그) 오디션 프로그램과 팀에 피해를 주면 안 되니까, 시간을 쪼개서 쓰더라도 둘 다 잘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룹 싸이퍼(Ciipher) 태그가 최근 서울 종로구 뉴스1사옥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휘) 저는 도환이랑 케이타가 했던 이요. 힙한 느낌을 배우고 싶어서 해보고 싶어요.
▶(도환) 제가 그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는 발라드 위주. 약간 정적인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힙합적인 제스쳐를 많이 배워왔습니다(웃음).
그룹 싸이퍼(Ciipher) 도환이 최근 서울 종로구 뉴스1사옥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한편 싸이퍼의 데뷔곡 '안꿀려'는 풋풋한 소년들의 사랑을 담은 앨범으로, 싸이퍼로서 첫걸음을 당찬 모습의 사랑으로, 때로는 설레고 어려운 감정들로 풀어냈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전곡 모두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룹 싸이퍼(Ciipher) 탄(왼쪽부터), 현빈, 휘, 케이타, 도환, 원, 태그가 최근 서울 종로구 뉴스1사옥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