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산재사망사고 감축 학습모임 논의

뉴스1 제공 2021.04.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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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현장밀착형 관리감독 지속적 필요"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소장 김주실)은 지난 15일 지역 산재사망사고 감축 모델 구축을 위해 안전보건공단 및 산업안전협회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학습연구모임 ‘Auto-balley 산업안전 파수꾼’을 개최했다. © 뉴스1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소장 김주실)은 지난 15일 지역 산재사망사고 감축 모델 구축을 위해 안전보건공단 및 산업안전협회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학습연구모임 ‘Auto-balley 산업안전 파수꾼’을 개최했다. © 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는 지난 15일 학습모임인 ‘Auto-balley 산업안전 파수꾼’을 개최해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협회 전문가들과 함께 산재 사망사고 감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uto-balley 산업안전 파수꾼은 산업안전 감독관과 외부 안전보건공단 및 산업안전협회 전문가로 구성된 학습조직이다.



이날 학습모임은 2020년 산재 사망사고 발생 10건 중 5건이 건설업종에서 발생했고, 2021년 3월 중 산재사망 2건 또한 건설업에서 발생해 공단과 면밀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습 토의 주제발표에 나선 김형근 팀장은 ‘2020년 충청권 산재사망 사고 현황’ 및 ‘지역특성과 산재 유형’에 대해 발표했고, 산재사망사고 감축방안에 대해 산업안전 근로감독관들과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학습 토의에 나선 근로감독관들은 “2020년 접수된 건설업종 산업재해조사표 재해유형으로 전도 17건(21.2%), 충돌 15건(18.7%), 추락 11건(13.7%) 순으로 나타나 현장에서 안전관리가 제대로 작동되었다면 산재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안전관리가 현장에서 작동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주실 서산출장소장은 “건설·제조업종 등에서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서는 지역 안전보건협의체와 유관기관 협업이 필요하고, 촘촘한 현장밀착형 관리감독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출장소에서는 지난해 관내(서산시, 태안군) 사망사고 10건 중 절반인 5건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했고 이 가운데 4건(4명 사망)이 100억원 미만의 현장에서 발생해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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