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실시한 독성 시험에서 생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심혈관계·호흡기계·중추신경계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등 약리학적 안전성을 입증했다.
독성 시험 결과는 지난 13일 국제학술지 '독성학 리포트'(Toxicology Reports)에 발표했다. 이 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의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폐·신장 섬유증은 만성 염증반응 과정에서 조직·장기에 콜라겐 등 섬유성 결합조직이 과도하게 형성돼 점차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제 기능을 못하게 한다. 호흡곤란, 신장 기능저하와 신부전 등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장기이식을 받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동물 대상 독성 시험에서 후보물질을 투여했을 때 뚜렷한 신경행동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후보물질을 고농도로 투여해도 부정맥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