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반도체 공급난 언제까지…현대차, 아산공장 이틀간 또 중단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1.04.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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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448억 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평균 수출도 5개월 연속 증가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3.15/뉴스1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448억 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평균 수출도 5개월 연속 증가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3.15/뉴스1


현대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또다시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9~20일 이틀간 아산공장을 휴업한다.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생산라인만 휴업하며, 자동차 엔진 생산라인은 정상 근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휴업으로 20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반도체 재고 상황을 직접 주 단위로 점검하고 있고, 추가 휴업 여부는 현재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완성차 국내 공장들은 최근 잇따라 휴업을 하고 있다.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은 지난 12~13일에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의 여파로 멈춘 바 있다. 현대차는 코나와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도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휴업했다.



지난 2월 8일부터 부평2공장의 가동률을 50%로 유지한 한국GM은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부평1공장과 부평2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 쌍용차도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평택공장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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