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사상 최대치 기록에 3200선 유지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4.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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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에 장 초반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2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67포인트(0.24%) 오른 3202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0. 25포인트(0.01%) 하락한 3194.08에 시작했으나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새벽 미국 뉴욕 증시가 경기 회복세와 기업들의 1분기 긍정적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5.10포인트(0.90%) 상승한 3만4035.99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가 3만4000선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5.76포인트(1.11%) 오른 4170.4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0.92포인트(1.31%) 오른 1만4038.76에 각각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55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원, 124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통신업, 운수창고가 1%대 상승 중이고 비금속광물과 화학, 건설업은 강보합세다. 반면 은행, 철강·금속, 금융업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기아 (116,600원 ▲400 +0.34%)는 3%대 오르고 있고, LG화학 (373,000원 ▼8,500 -2.23%) 2%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현대차 (250,000원 ▼2,500 -0.99%), 삼성SDI (413,500원 ▼8,500 -2.01%)는 1%대 오름세다.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 NAVER (182,700원 ▼1,000 -0.54%)는 강보합세다.


반면 전날 7% 넘게 오른 카카오 (47,400원 ▼700 -1.46%)는 3%대 하락 중이다. POSCO (392,500원 ▼3,500 -0.88%)LG전자 (90,600원 ▼1,600 -1.74%)는 1%대 내리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780,000원 ▼10,000 -1.27%)는 약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92포인트(0.29%) 오른 1016.8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5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273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제조, 섬유·의류가 1%대 오르고 있고 제약과 반도체, 건설, 운송은 강보합세다.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인터넷은 1%대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기기와 비금속은 약보합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펄어비스 (30,600원 ▲650 +2.17%),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는 2%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제약 (90,700원 ▼1,200 -1.31%)씨젠 (21,900원 ▼300 -1.35%), 스튜디오드래곤 (40,900원 ▼250 -0.61%), CJ ENM (76,600원 ▲900 +1.19%)은 강보합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카카오게임즈 (20,900원 ▼150 -0.71%), 에코프로비엠 (234,000원 ▼11,500 -4.68%), 알테오젠 (173,700원 ▼4,600 -2.58%), 에이치엘비 (109,600원 ▲1,100 +1.01%)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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