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기대감에 기업가치도 'UP'…목표가↑-NH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4.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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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넷마블 (57,000원 ▲900 +1.60%)에 대해 신작 기대감 및 보유 자산 가치 상승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15일 종가는 14만10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일곱개의 대죄', 'A3: Still Alive', '세븐나이츠2'의 성공으로 장르 및 지역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상반기 기대작인 '제2의 나라'로 일본과 한국에서 또다시 성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제2의 나라'는 오는 6월 중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할 예정이고, 사전예약은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

안 연구원은 "'제2의 나라'는 토토로 캐릭터로 유명한 스튜디오지브리의 만화 원작을 게임화했고, 다양한 유저층을 겨냥한 캐주얼한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라며 "넷마블이 보유한 상반기 라인업 중 최대 기대작이고 내부 평가가 양호한 만큼 출시 이후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웨이, 하이브, 엔씨소프트,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넷마블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가치가 최근 상승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NH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6439억원, 영업이익 336.1% 늘어난 891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865억원)를 충족하는 수치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세븐나이츠2의 성과가 꾸준히 한국 앱스토어 매출 기준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1개 분기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어 1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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