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1240억원, 영업이익은 31.3% 오른 15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K-콘텐츠 제작 시장의 호황이 스튜디오드래곤에 호재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제작비 투자 규모 상향이 발생하고 있고,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MZ세대의 성장, 5G와 디바이스 발전 등으로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OTT의 히트 IP(지적재산권) 확보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넷플릭스를 포함한 국내외 OTT 연간 콘텐츠 투자액은 1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방송국 및 영화 제작 산업의 제작비와 신규 진입할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OTT, 쿠팡 등 미디어 비주력 부문의 서비스 확대에 따라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K-콘텐츠 제작 시장의 초호황 국면을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