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각종 의혹에 광고 손절…"위약금 최대 30억 토해낼 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4.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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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갑질·학력위조·가스라이팅 등 각종 의혹에 논란

배우 서예지 /사진제공=tvN 배우 서예지 /사진제공=tvN


배우 서예지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광고 모델로 있던 브랜드들에 수십억원대의 위약금을 토해낼 위기에 처했다.



최근 서예지는 배우 김정현의 태도 논란을 조장하며 가스라이팅, 조종설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학창시절 학교 폭력(학폭), 대학교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의 중심이 되면서 서예지를 모델로 기용했던 업체들이 광고 이미지를 내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가 광고 모델로 있던 여성 건강 보조제 브랜드 뉴오리진의 이너플로라와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 LBB CELL BEAUTY 등이 서예지의 화보를 지우고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



/사진제공=뉴오리진 이너플로라, 아에르, LBB CELL BEAUTY, 루나/사진제공=뉴오리진 이너플로라, 아에르, LBB CELL BEAUTY, 루나
서예지는 2020년 여름 출연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고급스럽고 당찬 이미지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주얼리, 아이웨어, 패션 뷰티, 건강식품, 게임, 웹소설 등 각종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이후 여러 논란의 중심이 되면서 광고계는 서예지 손절을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몇 의류 브랜드는 서예지에게 협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광고모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 위약금은 평균 광고비의 두세 배로 알려져 있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서예지의 광고 모델료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추정하며 "현재 모델로 있는 브랜드들에게 손해배상 및 위약벌을 청구할 경우 최대 연간 30억원 이상의 위약금을 배상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배우 김정현 서예지 /사진=머니투데이DB,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제공배우 김정현 서예지 /사진=머니투데이DB,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제공
앞서 지난 12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촬영 중 상대 역인 서현과의 스킨십을 거부하고 무리한 대본 수정을 요구하다 중도 하차했고, 이는 모두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과거 스태프들과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증언과 폭로가 이어지면서 스태프 갑질,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으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13일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식지 않고 있다.

서예지가 합격을 주장했던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 측도 "합격 여부는 사생활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혀 학력위조 의혹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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