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1위 에이티즈→6위 SF9, 1차 중간 결과 발표…팬 투표 시작(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Mnet '킹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킹덤' 글로벌 팬 평가를 제외한 1차 경연 중간 결과, 에이티즈가 1위에 올랐다.

15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전문가 평가와 자체 평가가 합산된 1차 경연 '투 더 월드(To the world)'의 점수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더보이즈를 시작으로 아이콘, 비투비가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가 네 번째 순서로 나섰다.

대면식에서 1위의 영광을 안았던 스트레이 키즈는 기쁨도 잠시,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담감을 안고 고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PM 우영이 깜짝 등장해 후배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위한 응원과 조언을 건넸다. 우영은 스트레이 키즈의 연습 영상을 확인하고 "이걸 누가 이겨? 너무 새롭기 신선하다. 시상식에서도 이런 무대를 본 적 없다"라고 극찬하며 용기를 북돋웠다.

스트레이 키즈는 '부작용'과 '神메뉴'를 매시업한 '自神 : 부작용+神메뉴' 무대를 선보였다. 이야기를 담은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안무들이 몰입감을 높였다. 무대를 마친 방찬은 "후회 없는 무대였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대면식 5위의 주인공, 에이티즈가 다섯 번째 무대에 올랐다. 앨범 프로듀싱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인 홍중은 선곡한 곡 'WONDERLAND'에 편곡을 위해 작업실에서 눈을 붙이며 열정을 불태웠다.

에이티즈는 'Symphony No.9 From The Wonderland' 무대를 선보였다. 에이티즈는 해적 콘셉트에 맞춰 'WONDERLAND'에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삽입해 해적선 출정식을 연상하게 했다. 대형 크라켄 모형부터 에이티즈 종호의 4단 고음까지 펼쳐져 웅장한 무대를 선사했다.


1차 경연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 SF9는 '질렀어'를 선곡해 '아름다움을 향한 탐닉'을 주제로 연습에 돌입했다. SF9은 멤버마다 MC, 뮤지컬, 드라마 등을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 따로 또 같이 연습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SF9은 '질렀어'를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분위기 있는 편곡으로 재해석한 'Jealous' 무대를 선보였다. 섬세한 감정과 함께 고난도 퍼포먼스들이 연달아 이어져 다채로움을 더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전문가 평가와 자체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전문가 평가에서는 1위에 에이티즈, 2위 스트레이 키즈, 3위 더보이즈, 4위 SF9, 공동 5위에 아이콘, 비투비가 이름을 올렸다.

자체평가를 합산한 결과 6위에 SF9, 5위 아이콘, 4위 비투비, 3위 더보이즈, 2위 스트레이 키즈, 1위에 에이티즈가 호명됐다. 에이티즈는 전문가 평가, 자체평가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방송이 끝난 오후 10시부터 글로벌 평가가 시작된다. 글로벌 팬 평가 점수가 더해지지 않은 가운데, 팬 점수를 합산한 최종 순위에 어떤 이변이 생길지 긴장감이 고조됐다.

한편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는 '킹'을 꿈꾸는 보이그룹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여섯 팀의 레전드 무대와 이들의 새로운 음악적 면모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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