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혜란, '황가흔=고은조' 이소연 정체 알았다(종합)

뉴스1 제공 2021.04.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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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혜란이 이소연의 정체를 알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차보미(이혜란 분)는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이 고은조라는 사실을 깨닫고 오열했다.

이날 차보미는 오하라(최여진 분), 주세린(이다해 분)을 수상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고은조의 신부파티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황가흔은 차보미가 이 사건에 대해 파헤칠수록 위험해 질 거라며 크게 걱정했다.



차보미가 과거를 캐고 다닐까 우려한 주세린은 나욱도(안희성 분)에게 미행을 시켰다. 아니나 다를까 차보미는 오하라를 찾아가 고은조의 신부파티 당시를 추궁했다. "나한테 숨기는 거 있냐. 너 신부파티 때 은조한테 무슨 미안한 짓이라도 한 거냐"라는 말에 오하라는 당황했다. 그러면서 고은조가 그날 드레스를 입고 있다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차보미는 자신이 유류품을 확인했었지만 그런 드레스는 없었다며 무언가 이상하다고 확신했다. 그는 "내가 다시 확인해 봐야겠어"라며 유류품을 가지러 고은조 동생을 찾아갔다. 황가흔은 이미 손을 써뒀고, 코트 대신 드레스를 넣어놨다.



오하라는 과거 사건이 재수사에 들어갈까 걱정하며 "어떻게든 막아야 해. 누구한테 시켜야 하지"라면서 고민했다. 나욱도에게 연락한 그는 차보미가 집에서 갖고 나올 유류품을 무조건 빼앗으라고 지시했다.

이때 차보미는 택시를 타고 황가흔에게 향했다. 어디냐며 자신이 고은조의 유류품을 갖고 가는 중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황가흔은 나욱도가 차보미를 미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뒤 더욱 걱정했다. 불길한 느낌을 받은 황가흔은 "보미가 위험해"라고 생각하며 밖으로 뛰쳐나갔다.

결국 나욱도가 고은조의 유류품을 들고 도망쳤다. 황가흔이 차보미의 교통 사고를 막아냈다. 차보미는 황가흔을 향해 누구냐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너 살아있다는 거 숨기고 싶은 거지? 오하라, 주세린 둘이 알까 봐 은결이 시켜서 바꿔치기 한 거잖아. 너 고은조 맞지? 다른 사람은 속여도 난 못 속여! 이제 알아봐서 미안해, 은조야"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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