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국민대 서예지…전공책과 스킨십 노노" 대학생들 패러디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1.04.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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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 / 사진=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왼쪽), 온라인 커뮤니티배우 서예지 / 사진=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왼쪽), 온라인 커뮤니티


대학생들이 배우 서예지 문자를 패러디했다.

한 대학생은 지난 14일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에 '난 국민대 서예지다'라는 제목으로 "전공책과 스킨십 노노, 공부 노노"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해당 게시글 댓글창에도 "국딱딱", "오늘 전공 책표지에 인사도 안 했고요. 교수님한테 완전 딱딱. 부모님한테 다시 한 번 장학금 안 된다고 못 박았어요", "교수랑 얘기해서 학점 잘 고치고", "오늘 과제 나왔는데 전면 수정해야할 듯" 등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자 "국딱딱" "오늘 전공 책표지에 인사도 안 했고요. 교수님한테 완전 딱딱. 부모님한테 다시 한 번 장학금 안 된다고 못 박았어요" "교수랑 얘기해서 학점 잘 고치고" "오늘 과제 나왔는데 전면 수정해야 할 듯"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난 국민대 서예지…전공책과 스킨십 노노" 대학생들 패러디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배우 서예지와 김정현의 문자 메시지를 패러디한 것이다.

지난 12일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서예지와 열애 중이었고, 서예지의 지시에 따라 상대 배우 서현과 애정신 등을 거부했다고 보도하며 두 사람의 문자 대화내용을 재구성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딱딱하게 해 뭐든" "스킨십 노노"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 라고 메시지를 보내며 드라마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


이에 김정현은 "오늘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도 안했고요.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 "감독한테 다시 한 번 로맨스 안 된다고 못 박았어요" "너만 만질 수 있어 내 손은" "여자들이랑 눈도 안 마주쳤고요"라고 답했다.

배우 김정현, 서예지/사진=머니투데이 DB, tvN 제공배우 김정현, 서예지/사진=머니투데이 DB, tvN 제공
논란이 거세지자 서예지 측은 지난 13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며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 흔히 있는 애정싸움"이라고 밝혔다.

김정현은 하루 뒤인 14일 자필 사과문에서 "개인적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며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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