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지사와 불륜 스캔들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과 변호인 강용석이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죄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로 서울남부지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18.9.18/뉴스1
김씨는 15일 페이스북에 강 변호사를 언급하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도도한 그녀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기 직전 내가 선임해서 재기에 성공한 줄 알라. 강변(강용석 변호사의 준말) 내게 잘하시오"라는 내용도 함께였다.
강 변호사는 2018년 10월 김미나씨의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었다. 이후 김부선씨는 이 지사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또 강 변호사는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돌이켜보면 독한 여성 변호사를 만났어야 하는데 내 복에 아무도 나서주지 않았다"며 "강 변호사는 다른 변호사와 계약서도 썼다고 답신해도 '혹시 잘못되면 꼭 다시 연락달라'고 조석으로 전화했다. 전화를 안 받으면 문자를 계속했다"고 글을 썼다.
이어 "용석이나 재명이가 무죄받는 거 보면 사법개혁이니 사법정의니 하는 건 우리 민초들에게는 다 개소리 같다"며 "지들만 개혁이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