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지사와 불륜 스캔들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과 변호인 강용석이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죄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로 서울남부지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18.9.18/뉴스1
김씨가 거론한 것은 강 변호사가 2015년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 불륜 의혹에 휘말렸던 사건으로 보인다. 김부선씨는 2018년 당시 자신과의 불륜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며 이재명 지사를 고소했었다. 이 때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었는데, 그 이유를 '불륜 경험'이라고 설명한 셈이다.
김부선씨는 강 변호사를 향해 "내가 당신 깜빵(구치소)갔을 때 얼마나 슬피울고 절망했는지 아시오. 부모님 돌아가실 때만큼이나 암담했었다"며 "당신 구속 이후 뿔따구 난 공지영과 친문들이 '그것봐라. 강 변호사 선임해서 망했다. 쌤통이다'라고 단체로 조롱했다. 결국 내가 이 지사 고소를 취하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독한 여성 변호사를 만났어야 하는데 내 복에 아무도 나서주지 않았다"며 "강 변호사는 다른 변호사와 계약서도 썼다고 답신해도 '혹시 잘못되면 꼭 다시 연락달라'고 조석으로 전화했다. 전화를 안 받으면 문자를 계속했다"고 글을 썼다.
이어 "용석이나 재명이가 무죄받는 거 보면 사법개혁이니 사법정의니 하는 건 우리 민초들에게는 다 개소리 같다"며 "지들만 개혁이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