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웰바이오텍이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코비박(KoviCac)’ 사업 투자에 나섰다.
MPC는 러시아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국내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코비박의 국내 위탁 생산, 아세안 국가 총판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코비박 백신 프로젝트 투자를 기점으로 웰바이오텍이 갖추고 있는 △콜드체인 기반 유통 시스템 △클린룸 구축 △CMO 시설의 BSL(Bio Safety Level) 업그레이드 시공 등을 논의해 갈 계획"이라며 "이르면 5월 말 마무리되는 코비박 백신 임상 3상 시점을 전후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마련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웰바이오텍은 바이오 물류기업으로 체질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주력 사업부문이었던 피혁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클린룸·드라이룸 공조설비기업 금영이엔지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