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한국타이어 사원아파트 근로자·신혼부부 보금자리 조성

뉴스1 제공 2021.04.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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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안전진단·설계 거쳐 내년 말까지 리모델링 완료
68실 기업체 근로자 기숙사·58세대 신혼부부에 임대

금산군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금산군 제공)© 뉴스1금산군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금산군 제공)©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에 기부채납키로 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사원아파트가 관내 기업체 근로자 및 신혼부부를 위한 보금자리로 탈바꿈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전날(14일) 한국타이어가 기부채납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금산읍 상옥리 소재 3개동 156실 규모의 사원아파트를 관내 근로자 및 신혼부부 보금자리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한국타이어로부터 사원아파트를 기부채납 받는 대로 안전진단과 설계를 거쳐 2022년 초 리모델링에 들어가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금산군은 리모델링 후 기숙사동 68실은 관내 기업체의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로, 아파트동 58세대는 신혼부부를 위한 보금자리로 임대하고 연립주택 1개동은 철거 후 주차장과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이로 인해 관내 810여 개 기업의 근로자들이 타지역에서 출·퇴근하는 불편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 인력 유출로 인한 지역 소비감소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신혼부부를 위한 보금자리로 활용됨에 따라 지역 인구 증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정우 군수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의 기숙사가 근로자 및 신혼부부를 위한 보금자리로 활용되면 이들의 정주여건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금산에 대한 이미지 확립을 위해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정우 금산군수와 황성학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장은 14일 금산군청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타이어 소유 금산공장 사원아파트 기부채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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