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돕는다…디밀, 바디버든 수익금 기부협약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4.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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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언 바디버든프로젝트 대표(왼쪽)와 김태우 한국유방건강재단 국장이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및 기부 협약과 관련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디밀 제공 정상언 바디버든프로젝트 대표(왼쪽)와 김태우 한국유방건강재단 국장이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및 기부 협약과 관련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디밀 제공


뷰티 기업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이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에 참여해 한국유방건강재단과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밀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디버든프로젝트(BBP)’의 크리에이터 마켓을 통해 발생한 매출 일부를 재단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 수술과 치료에 사용된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2000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 재단으로 러닝 페스티벌인 ‘핑크런’과 유방 건강 강좌인 ‘핑크 투어’를 운영한다. 수술치료비와 학술연구비 지원, 유전자 변이 검사비 지원, 유방암 환우회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밀은 지난해 11월 현대홈쇼핑과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뒤 12월 바디버든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시너지플래닛츠를 인수했다.



지난달부터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을 알리고 바디버든프로젝트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몸에 쌓여 피부 알러지와 생리통, 자궁질환 등을 유발하는 바디버든을 줄이자는 취지다.

정상언 바디버든프로젝트 대표는 “유해물질은 산모 등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2019년부터 환경호르몬이 일체 없는 바디클렌저와 토너 패드 등을 개발해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성의 건강 문제에 대해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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