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교내신문도 극찬한 아이유 '라일락'…"훌륭한 앨범 탄생"

뉴스1 제공 2021.04.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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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뉴스1아이유©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미국 명문 하버드대 교내 신문이 가수 아이유 정규 5집 '라일락'(LILAC)을 극찬했다.



하버드대 교내 신문인 하버드 크림슨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아이유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 '라일락'을 다룬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는 아이유에 대해 29세 나이(한국나이)로, 가수, 작곡가, 배우이며 '국민 여동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이유는 '라일락'에서 라일락 꽃의 상징성을 청춘의 추억으로 받아들여 20대와 감성적인 작별을 고하고, 30대와 희망찬 인사를 나눴다"며 "각 곡마다 새로운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하기 위해 도전했고, 그 결과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 스토리가 담긴 훌륭한 앨범이 탄생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라일락'은 아이유의 음악적 능력의 진정한 폭을 말해주기 때문에 4년 동안 기다릴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며 "무중력함과 장난기 넘치는 느낌을 자아내며 스타일리시하게 다양하지만 아이유의 전형적인 사운드에 충실하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라일락' '코인'을 포함해 수록곡 '아이와 나의 바다' '셀레브리티' '어푸' '에필로그'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리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활동한 지 거의 13년이 된 아이유는 K팝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가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재정의하면서 팬들을 계속 놀라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1873년 창간한 하버드대 교내 신문으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존 F. 케네디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대학생 시절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아이유에 앞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블랙핑크 정규 1집 '디 앨범'과 로제의 '알'(R) 앨범에 대한 리뷰를 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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