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병장 월급 60만원 넘었다…복무기간 90일↓, 육군 18개월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1.04.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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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백령도에서 진행된 해병대 6여단 백령도 부대 경계 모습.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사진은 백령도에서 진행된 해병대 6여단 백령도 부대 경계 모습.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올해부터 병장 월급이 60만원을 넘는다. 또, 군인 복무기간 '90일 단축'계획도 마무리되면서 12월 이후 전역자부터는 육군은 18개월 복무하게 된다.

국방부는 15일 서욱 장관 주재로 '2021년 1분기 국방개혁2.0 추진점검 회의'를 연 자리에서 "병 봉급은 장병들의 복무 의욕 고취와 전역 시 사회진출의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인상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대비 12.5%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병장 월급은 60만 8500원이다. 이번 인상률(12.5%)을 유지하면 오는 2025년에는 병장 월급이 1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이어 매년 인상되고 있는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와 관련 "적정 수준의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동원훈련 보상비는 4만7000원으로 지난해 4만2000원에 비해 12%가 올랐다.

특히, 병 복무기간의 경우 오는 12월14일부로 '90일 단축'이 완료됨에 따라 12월 이후 전역자부터는 육군·해병대는 18개월,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1개월 복무하게 된다.

또, 올해 국방부는 간부 1605명과 민간인력 6357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방부의 장군정원 조정 계획에 따라 76개 직위 중 작년까지 목표로 했던 46개 직위를 감축했고, 올해에는 15개 직위가 추가로 감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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