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바이오파마가 생산하는 보툴리눔톡신 휴톡스/사진제공=휴온스바이오파마
휴톡스는 오는 2024년을 북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연내 미국 FDA(식품의약국) 임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신청해 오는 2023년까지 현지 임상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모든 등록 절차를 완료한 뒤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명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세계 보툴리눔 톡신 최대 시장인 미국 업체와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며 "휴온스그룹의 생산·품질관리 역량을 총동원해 성공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에스테틱 소사이어티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2019년 북미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약 32억달러(3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세계 시장은 연평균 7~9%씩 성장해 2026년에는 약 89억달러(1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등 바이오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독립법인이다. 휴톡스(리즈톡스) 등 보툴리눔 톡신 임상 개발,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 등을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선 휴톡스의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고 러시아에선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며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서도 현지 품목허가를 위한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