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안면대교 야경© 뉴스1
이에 영목항과 원산도 중심의 해양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 전환을 이루기 위해 태안군이 보령시에 금년 4월 전격 제안함으로써 상생의 길을 찾는데 잠정 합의했다.
올해 초부터 ‘국도77호선 개통대비 민관거버넌스(42명)’를 구성해 ‘주민과 함께하는 손님맞이 전략’을 수립해 교통, 관광, 주거 인프라 등 6대 분야에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공동 참여해 집중 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보령시와의 공동협력 제안은 원산안면대교 제명문제로 지역주민이 받은 마음의 상처를 새로운 차원의 협력을 통해 치유하고, 영목항과 원산도 주변을 서해안 해양관광의 메카로 공동 도약하기 위한 가세로 군수의 통큰 제안에서 출발했다.
태안군의 제안에 보령시에서도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고, 양 지자체가 공동발전의 기반을 만들고, 앞으로 공동협력 협약과 양기관의 중간책임자를 통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관광 수산 교통분야 등 실질적인 협력을 가시화할 것을 희망했다.
태안군은 ‘공간적 협력을 넘어 더 큰 도약, 태안군~보령시 공동협력 협약’ 등 상호 의향조사 완료(4.14), 협약일정(5.12 예정) 수립, 실무협의체 구성 등 세부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군과 보령시는 이제 국도개통을 통해 공간적으로 연결된 실질적인 이웃이며, 양 도시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역량을 한데 모아 환황해권 신해양도시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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