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ESG 위원회 신설.."친환경 미래사업 주도"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1.04.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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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전경. /사진제공=GS건설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전경.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14,300원 ▼170 -1.17%)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했다. 향후 친환경 분야를 비롯한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GS건설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 지속가능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ESG 위원회는 GS건설 사외이사 4인을 포함한 5인의 이사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이희국 사외이사(전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가 선임됐다. 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해서 회사의 지속가능 경영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성과와 개선방안도 모색한다.



GS건설은 내년 주주총회에서 ESG 위원회를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해서 권한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GS건설의 미래 사업 전략은 ESG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를 비롯해 △모듈러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해외 태양광 지분투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 신사업이 대부분 친환경 사업에 집중됐다.

GS건설은 건설 산업에서도 친환경 공법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오랫동안 ESG 시대에 대응해 새로운 사업구조를 고민했다"며 "ESG에 기반한 사업구조의 전략적 전환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벨류체인을 구축해서 지속가능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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