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운동 플랫폼 버핏서울, 카카오 등서 20억원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4.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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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운동 플랫폼 버핏서울, 카카오 등서 20억원 투자 유치


온·오프라인 그룹운동 플랫폼을 운영하는 버핏서울은 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인 BA파트너스, 웍스잇주식회사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45억원이다.



2017년 4월 시작한 버핏서울은 개인의 운동 수준과 목표에 따라 그룹운동을 잡아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홈트레이닝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 경쟁 및 포인트를 기반으로 한 동기부여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이용자 재등록률은 60%에 달한다.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오히려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 직접 헬스장(피트니스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직접 헬스장은 운영하며 사업을 다각화 한다는 전략이다. 기존에는 대형 피트너스 센터와 제휴해 수업이 없던 시간대의 빈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 위주였다.



뛰어난 트레이너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회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적절한 온오프라인 운영 전략으로 이용자 재등록률을 꾸준히 개선시키고 있다"며 "기존 피트니스 생태계를 새롭게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다양한 유형의 그룹운동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개인 운동을 포함해 어린이 신체활동, 홈 트레이닝 등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장민우 버핏서울 대표는 "피트니스 클래스 전체를 아우르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공간의 결합을 통해 기존 피트니스 시장의 구조적 문제들을 빠르게 개선하는 게 목표"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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