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카카오, 장 초반 10%대 급등…시총 5위로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4.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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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사진=카카오프렌즈카카오프렌즈 /사진=카카오프렌즈


액면분할 후 거래를 재개한 카카오 (47,500원 ▼1,500 -3.06%)가 장 초반 10%대 급등하며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15일 오전 9시37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10.27%)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54조8104억원으로 불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시총 상위 5위가 됐다.

카카오는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1주→5주)을 마치고 이날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액면분할을 앞둔 지난 12~14일 거래가 중지됐다.



거래 중지 전인 지난 9일 55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액면분할로 카카오 한 주 가격은 11만1600원이 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액면분할 자체는 기업 가치에 영향은 없으나 개인 투자자 접근성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의 자회사 성장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5.4% 오른 1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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