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세자릿수 선발"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1.04.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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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올해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비즈, 테크 분야 모두 합쳐 세 자릿수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두 달간의 인턴십 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거쳐 카카오 정규직 입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서비스·비즈, 테크 분야까지 인턴십을 확대해 세부 직무 구분없이 모집했다. 회사에 들어와 직접 경험해보고 찾아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하는 방식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합격자들은 일반 인턴십과 달리 합격 후 특정 부서에서 일하지 않고 CEO(최고경영자) 직속의 서비스·비즈 특별 전담 태스크포스(TF)에 발령된다. 직무의 경계 없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규 채용으로 전환된 뒤에는 서비스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BX, UX, UI, 일러스트레이션 등 분야에서 업무를 한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초 인턴십 기획운영을 위해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업무 담당자 10여명 이상으로 TF를 구성했다.

윤영진 TF 팀장은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정의할 줄 아는 인재를 찾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카카오와 함께 세상을 바꿔 나갈 훌륭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개발자를 모집하는 테크 분야는 프로그래밍과 인프라 직군을 구분해서 모집한다. 프로그래밍 지원자는 코딩테스트 합격 이후 △서버(Server) △클라이언트(Client: iOS, And, FE, MacOS, Windows)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Data Engineering, ML, Statistics) 중 세부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서류평가와 코딩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지원 접수 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지원분야만 작성하면 누구나 코딩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다. 코딩테스트 합격자만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지원자 부담을 낮췄다.

테크 분야 지원자는 최대 2회까지 코딩테스트를 거치며, 서비스·비즈 분야는 서류 전형에서 공개하는 사전 과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인터뷰를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인턴십 과정은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전체 전형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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