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등 9개 기관, 일자리 창출 기금 11억7000만원 조성

뉴스1 제공 2021.04.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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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원금으로 활용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강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장이 14일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 및 기금전달식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1.04.14(한국해양진흥공사)© 뉴스1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장이 14일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 및 기금전달식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1.04.14(한국해양진흥공사)©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사)사회적기업연구원과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9개 기관이다.



기관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4년차 사업 시행을 위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11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BEF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기금으로,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운영 중이다.



지난 3년간 기금(BEF) 28억3000만원을 조성, 64개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지원 사업 등 총 17억8000만원을 지원했고, 신규 일자리 124개 창출과 매출 29억원 증대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 조성된 기금 11억7000만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인다.

특히 올해는 금융지원을 역대 최대인 7억4000만원으로 확대해 사회적경제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 코로나19 극복 긴급대출 부문을 신설해 21개 대상기업에 최대 1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포용금융 등 정부 정책에 따라 지난 3년간 무이자대출 받은 사회적경제기업에게는 올해 원금상환을 만기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스마트팜 사업에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올해 BEF에 처음 참여해 지역내 더 많은 사회적 기업에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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