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청보산업이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사업 부문을 자회사로 독립시킨다.
분할방식은 단순 물적분할이다. 존속회사(가칭 청보ECV)가 분할 신설회사(가칭 청보산업) 지분 100%를 보유하는 형태다. 분할 신설회사는 자산총계 104억원 규모 비상장법인이고, 분할 회사는 자산총계 438억원 규모 상장법인으로 존속한다. 분할기일은 오는 7월 13일이다.
청보산업 관계자는 "분할 후 존속되는 모회사는 자원의 효율적 투자와 분배를 실현해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고, 신설 자회사는 고유사업인 자동차 부품에 전념하겠다"며 "ECV, UAM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변경도 함께 진행한다. 각 법인 간 독자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해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오경원 청보산업 대표이사가 청보ECV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분할 신설회사는 이호준 청보산업 사내이사가 대표이사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