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주민생활권 불일치 행정구역 3곳 개편…조례 공포

뉴스1 제공 2021.04.14 16:42
글자크기

봉강3리·조동·본백→봉강6리·해솔마을·중촌마을 각각 분리

함양군은 주민생활권  불일치 행정구역 3곳을 개편한다. 사진은 함양군청 전경. © 뉴스1함양군은 주민생활권 불일치 행정구역 3곳을 개편한다. 사진은 함양군청 전경. ©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함양군은 함양읍 봉강3리와 조동마을, 본백마을 등 3개리를 각각 봉강6리, 해솔, 중촌으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함양군 리의 명칭 및 구역에 관한 조례’전부 개정 조례를 15일 자로 공포·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함양읍 봉강3리에서 봉강6리가 분리되며, 조동마을에서 해솔마을이, 또 본백마을에서 중촌마을이 각각 분리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함양읍 행정리는 48개에서 51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행정리로 분리된 마을들 중 봉강3리는 지역 개발 및 아파트 건립 등으로 인해 이장의 부담이 컸으며, 조동마을 및 본백마을은 지형적으로 양 마을간 거리가 1km이상의 생활권으로 나누어져 있는 등 주민불편은 물론 지속적인 행정구역 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10월 3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를 열고 주민 스스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분리를 결정했으며 분리 결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함양군은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해 입법예고, 군의회 의결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개정된 조례를 공포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행정리 분동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행정구역 변경에 따른 각종 행정사무 이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