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 크로스월드(Cross Worlds)'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지난 14일 서울 구로 G밸리 지스퀘어(넷마블 사옥)에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같은 서비스 일정을 소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넷마블이 올 초 신사옥에 입주한 후 처음 진행된 공개 행사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제2의 나라’는 2016년 출시돼 한국 모바일 MMORPG 시대를 연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한 또 하나의 역작”이라며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3차원) 그래픽과 수준 높은 컷신, 명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이용자들의 감성을 흔들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식 넷마블·넷마블네오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구로구 G밸리 지스퀘어(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제2의 나라 : 크로스월드(Cross World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권 대표는 “현재 IPO 주관사 선정을 마쳤고 ‘제2의 나라’ 성공 여부가 넷마블 네오의 상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며 “상반기 출시 후 성과를 보고 그에 맞는 일정대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와 맞물려 북미 등 서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부 콘텐츠를 현지화할 계획도 있음을 시사했다.
‘제2의나라’ 아이템 확률 정보 공개…서비스 전담조직 신설넷마블은 ‘제2의 나라’에서는 게임 내 모든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해 이용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의 불투명성을 신작부터 차례로 개선하고 이용자들과 소통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식 출시를 코앞에 두고 모두 납득할 수 있는 확률 균형점을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게임 아이템 확률을 최대한 공개한다는 게 회사의 정책방향”이라며 “기존 서비스 확률도 공개가 이뤄지겠지만 신작 서비스는 더욱 공격적으로 확률 공개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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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제2의 나라’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의 게임 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데이트 정보와 연간 일정도 전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2의 나라’ 이용자 대상 서비스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서비스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이제는 이용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가는 가치가 중요하다”며 “개발과 서비스 운영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지만 정식 서비스 후에는 연간 업데이트 계획 등을 사전 공개하고 매월 진행하는 업데이트도 변화되는 내용을 이용자들이 미리 파악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