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쏘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맞춤 정장 시대 연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4.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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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쏘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맞춤 정장 시대 연다"


SG세계물산 (437원 0.00%)은 남성복 브랜드 바쏘(BASSO)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온라인 맞춤 정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바쏘 관계자는 "한때 맞춤 정장이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으나 1980년대를 지나면서 대량생산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기성복이 자리를 잡았다"며 "일부 브랜드에서 맞춤정장을 진행하고 있지만 원단 수준이 떨어지고, 소비자가 매장을 수차례 방문해야 해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쏘는 온라인 주문시 디자인, 안감, 벤트, 하의주름, 하의밑단, 원단을 선택하면 사이즈를 분석한 뒤 전문 상담사가 소비자와 직접 통화 이후 제작할 예정이다. 총 제작 기간은 14일 정도가 소요되고, 판매가격은 35만원이다. 스트레치 기능이 모두 들어가 있고, 한 단계 더 고급한 원단은 39만원이다. 또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하기 위해 소비자가 보관하고 있는 옷 가운데 가장 편한 스타일을 택배로 받아 제작할 예정이다.



최창용 바쏘 본부장은 "주문할 때 가령 팔 길이를 1인치 늘려 달라거나 총 길이를 1인치 줄여달라는 식으로 수정 사항을 적어주면 반영하게 된다"며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하는 저가 맞춤 정장과 달리 울 100%의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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