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추일승?조상현,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공모 지원

뉴스1 제공 2021.04.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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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면접심사 진행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공개 모집에 지원한 김진 전 창원 LG 감독.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공개 모집에 지원한 김진 전 창원 LG 감독.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공개 모집에 김진(60) 전 창원 LG 감독, 추일승(58) 전 고양 오리온 감독, 조상현(45) 국가대표 코치가 지원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4일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결격사유가 없는 3개 팀 전원에 대해 15일 오전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도자 공개모집에는 감독과 코치가 1명씩 팀을 이뤄 지원했다.

협회에 따르면 김진 전 감독은 김영만(49) 전 LG 코치와 팀을 이뤘다. 김진 감독은 과거 대구 동양(현 고양 오리온) 사령탑 시절 2001-02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했고 이듬해에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LG를 이끌던 2013-14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를 경한 한 바 있다.



또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년 만에 남자농구를 아시아 정상에 올려놓기도 했다.

추일승 감독은 오리온 시절 코치로 함께 했던 김도수(40) 전 오리온 코치와 함께 지원했다. 2015-16시즌 추일승 감독은 오리온을 이끌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김도수는 주장을 맡아 함께 추일승 감독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조상현 코치는 김동우(41) SPOTV 해설위원과 함께 했다. 현역시절 빼어난 슈터로 이름을 날렸던 조상현 코치는 은퇴 후 오리온과 대표팀에서 코치를 맡았다. 감독직 경험은 아직 없다.


이번에 선임되는 감독은 오는 2023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대회 종료일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특히 새로운 사령탑은 당장 오는 6월부터 펼쳐지는 도쿄 올림픽 남자 농구 최종예선에서 출전권을 획득해야 한다.

최종예선은 6개국씩 나뉘어 리투아니아, 크로아티아, 캐나다, 세르비아에서 열린다. 각 지역 1위 총 4개국에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함께 A조에 편성돼 카우나스에서 최종예선을 치른다. B조에는 폴란드, 슬로베니아, 앙골라가 포함돼 있다. 각조 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 우승해야 도쿄행 티켓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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