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주식투자 베스트셀러 주목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1.04.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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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투자 인구가 800만 명을 넘어섰다. 주식거래 활동 계좌도 3월 기준 4천만 개에 육박하면서 관련 서적도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지음/이건 옮김/국일증권경제연구소)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지음/이건 옮김/국일증권경제연구소)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주식/투자/펀드 카테고리의 도서 판매량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 5배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2020년 1년 간 주식/투자/펀드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로 꼽힌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지음/이건 옮김/국일증권경제연구소)이 눈길을 끈다.

주식투자의 고전으로 불리는 이 책은 피터 린치(Peter Lynch)가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1989년 출간했던 <월가의 영웅>의 최신 개정판으로, 최근 머니투데이 브랜드파워대상에 선정됐으며 경영경제 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투자 고전서다.



살아있는 월가의 전설로 불리는 피터 린치는 2천만 달러에 불과한 마젤란펀드를 인수해 13년 간 운용 후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피터 린치는 피델리티의 사장이던 조지 설리반의 골프 캐디를 했던 것을 인연으로 주식시장에 입성해 이후 연평균 29.2%에 달하는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장 수익률을 능가했으며 실제로 13년 간 주식으로 단 한 해도 손실을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월가의 신화를 썼다.

피터 린치는 국내에서만 80만 독자가 선택한 저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투자 비법을 소개한다. 그는 ‘거시경제보다는 개별 기업의 가치에 주목할 것’, ‘잘 아는 것에 투자할 것’, ‘기업 내부자가 주식을 사면 긍정적인 신호다’, ‘종목의 수에 얽매이지 말고 종목의 내용을 살펴라’ 등 투자자들을 위한 실전 투자 팁을 아낌없이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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