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7년 전 발생한 미제사건의 범인이 드디어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지난 2004년 텍사스주의 한 폐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커트니 코코(사망 당시 19세)와 관련된 범인이 이날 오후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범인은 루이지애나주에 거주하는 43세 남성 데이비드 앤서니 번스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코코는 2004년 10월, 자택에서 200마일(약 320km) 정도 떨어진 텍사스주 위니 지역의 한 폐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코코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고 그의 차량은 며칠 뒤 휴스턴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코코가 살해 당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끝내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이 사건은 NBC 주간 미국 TV 뉴스 겸 리얼리티 법률 쇼 '데이트라인'(Dateline)과 팟캐스트 '리얼 라이프 리얼 크라임'(Real Life Real Crime) 등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