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지역에 최근 도시기반시설들이 속속 추진되면서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사진은 웅상출장소 전경. (양산시제공) © 뉴스1
특히 민선 7기 들어서면서 공원, 도서관,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잇따라 개장했으며 경찰서·소방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의 건립이 확정되면서 생활환경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
현재 웅상지역은 웅상출장소와 함께 덕계동, 평산동, 소주동, 서창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 민원업무 등을 관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4월 웅상출장소에 전국 최초로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이 확대 설치되면서 세무행정서비스가 크게 개선됐다.
웅상지역에 최근 도시기반시설들이 속속 추진되면서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사진은 웅상문화체육센터 전경. (양산시제공) © 뉴스1
아울러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항노화체험관을 비롯해 현재 건설이 추진 중인 덕계스포츠파크, 웅상야구장, 웅상센트럴파크, 시립빙상장, 용당1어린이공원, 평산8어린이공원, 평산10어린이공원이 들어서면 웅상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부산~울산 7호 국도 우회도로는 전체 29.6㎞ 가운데 부산과 양산 경계인 동면 여락리에서 웅상 용당교차로를 거쳐 울주 대복교차로까지 23.3㎞ 구간이 지난해 우선 개통됐다. 우회도로는 기존 7호 국도의 교통량을 분산해 웅상지역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현재 건설 용역이 진행 중인 상북면 대석리~웅상 주진동을 연결하는 '1028호 지방도 동서터널'이 추진되면 동서양산을 잇는 교통인프라가 구축돼 물류비 절감과 동서간 지역민들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웅상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도시철도 건설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과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부산~양산웅상~울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노선에 트램을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고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현재 양산 웅상지역은 삼호·주남지구 도시재생사업, 주진흥등지구, 덕계월라일반산업단지, 덕계동 일원 대단위 아파트단지 조성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런 대형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웅상지역은 현재 인구 10만을 넘어 향후 15만 인구를 자랑하는 양산의 중심이자 동부경남 최고의 중견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웅상지역이 서부양산 물금신도시와 비교하면 생활환경 측면에서 부족하거나 아쉽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민선 7기 들어 행정서비스, 문화체육시설 등이 대폭 보강되면서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현재도 여러 대형사업들이 추진 중인 만큼 앞으로의 웅상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웅상지역에 최근 도시기반시설들이 속속 추진되면서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7호국도 우회도로 개통식. (양산시제공)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