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독거 노인에 저당식단·출장 건강검진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4.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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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하나로의료재단·서울의과학연구소와 '그리팅 돌봄 프로젝트' 진행

성남시에 위치한 독거노인 어르신 댁에 방문한 성남시 독거노인센터 생활복지사 직원들이 그리팅 저당식단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사진= 현대그린푸드성남시에 위치한 독거노인 어르신 댁에 방문한 성남시 독거노인센터 생활복지사 직원들이 그리팅 저당식단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사진= 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 (4,410원 ▼125 -2.76%)가 지역자치단체, 의료기관과 손잡고 고령사회를 대비한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CSR) 모델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경기도 성남시·하나로의료재단·서울의과학연구소와 성남시 독거노인에 저당식단과 출장 건강검진 등을 진행하는 '그리팅 돌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성남시 독거노인 약 200명을 대상으로 그리팅 저당식단과 건강식단(매주 6~8끼 분량)을 무상으로 전달했다"며 "전달은 성남시 생활복지사들이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을 방문해 살피는 돌봄서비스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그리팅 돌봄 프로젝트는 기존 식단 제공 서비스에 출장 건강 검진과 건강 상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성남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소속 생활복지사를 통해 그리팅 저당식단과 건강 검진 서비스 등 전반적인 프로젝트 운영을 지원하고, 독거 노인 방문 상담과 만족도 조사 등을 맡게 된다.

하나로의료재단·서울의과학연구소의 경우 출장 건강 검진과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 1회 당뇨 검사를 포함해 60여가지 항목의 건강 검진을 성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내년에는 170여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심층 의료 상담을 진행한다.

현대그린푸드는 독거 노인들의 검진 결과에 맞춰 식단의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하나로의료재단과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운동이나 생활 수칙 등도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이번 프로젝트로 확보되는 '고령층 건강식 제공에 따른 질병 예방 데이터'가 향후 고령화 사회의 건강관리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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