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안전성 높였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4.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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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15,000원 ▲500 +0.16%)은 파트너 회사 스펙트럼이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한미약품의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추가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펙트럼은 'EGFR' 또는 'HER2 Exon 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 대해 포지오티닙 1일 2회 용법(BID) 투여 때 1일 1회 용법(QD) 대비 우수한 안정성 및 내약성에 관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1일 2회 용법으로 포지오티닙을 투여한 결과 내약성이 개선됐고 1일 1회 용법(QD)과 비교해 복용 중단률이 감소했다. 또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항종양 효과 활성화도 확인됐다.

스펙트럼 최고의료책임자(CMO)인 프랑수아 레벨(Francois Lebel)은 "다양한 EGFR과 HER2 Exon20 변이 비소세포폐암 연구 집단에서 여러 투여 용법 중 8mg씩 1일 2회 투여할 때 가장 효과가 좋았다"며 "개선된 치료 효과와 함께 낮아진 부작용 비율이 확인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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