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일본 작품 빅히트로 韓 판권 주목-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4.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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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게임즈 (20,950원 ▲50 +0.24%)에 대해 일본 작품의 빅히트로 인해 한국 판권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6000원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 론칭 예정인 올해 최고 기대신작 '오딘:반할라라이징' 한국의 본격적 매출 기여로 가파르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실적도 엘리온 글로벌,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등 기대일정들의 신규매출 기여로 분기 대비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일본시장 빅히트와 한국 판권을 주목할 만하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일본 개발사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미소녀 캐릭터 경마 게임이다.

성 연구원은 "지난 2월 일본시장에 론칭한 후 한때 양대 마켓 매출순위 1위를 기록했고 지금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1개월 매출이 14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빅히트를 시현하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월 한국시장 퍼블리싱 판권 계약을 체결했는데, 현지화 작업 기간을 감안해도 늦어도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정도에는 론칭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고평가이나 내년 실적 기준으로는 저평가"라며 "올해 실적 기준 밸류에이션보단 오딘:반할라 라이징 한국, 엘리온 글로벌,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등의 기대일정별 히트수준을 검증하며 긴 호흡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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