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카카오페이지 상장 수혜가 기대된다-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4.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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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14일 디앤씨미디어 (24,200원 ▼550 -2.22%)에 대해 카카오페이지에 콘텐츠 공급을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만3000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디앤씨미디어의 전자책 매출 비중이 90%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지 콘텐츠 공급은 핵심 수익 창출원으로 매출액 50% 이상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해외 작품은 2017년 기점으로 급증해 2020년 기준 40편 이상 해외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며 연간 100편 내외 신규 콘텐츠 제작을 감안하면 해외 비중은 40% 내외로 추정"이라며 "해외 기반 지속적인 성장 구축으로 외형성장 및 마진 확보가 용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카카오페이지 매출 비중은 54.2%로 카카오페이지 상장과 더불어 해외 진출시, 내년 기점으로 외형확대 및 매출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한 797억원, 영업이익은 45.4% 성장한 19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문별로는 전자책 매출액이 전년대비 43.2% 오른 729억원, 카카오페이지 매출액은 47.6% 오른 432억원으로 앞으로 카카오페이지 매출 중심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콘텐츠 소비 확산은 지속되고 예상보다 빠른 해외 진출, 웹툰과 웹소설 IP 사업 다각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목표 주가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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