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안 엮이고 싶어, 손발이 떨려"…스태프들, 서예지 인성 폭로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4.1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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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 제작보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배우 서예지가 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 제작보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 조종설,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등 논란을 모두 부인한 가운데, 과거 그의 인성에 대해 답한 네이버 지식인 글이 화제다. 또 스캔들이 터진 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올라온 스태프의 폭로글도 주목받고 있다.



2017년 10월 4일 네이버 지식인에는 서예지의 인성을 묻는 글이 등장했다. 그런데 한 누리꾼 A씨가 2020년 7월 1일 "몇년 같이 일한 사람으로 다시는 안엮이고 싶다. 일하면서 엄청 울고 많이 힘들어서 TV에 나오면 손발이 떨린다"고 답했다.

사진=네이버 지식인 글 캡처 사진=네이버 지식인 글 캡처
사진=네이버 지식인 글 캡처 사진=네이버 지식인 글 캡처
이에 다른 누리꾼들이 허위사실 아니냐고 하자 A씨는 “같이 일해보시면 알게 되니까 일해 보라"며 “허위사실 유포해서 경찰서에서 만나면 그 언닌(서예지) 할 말 없을 듯”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다른 폭로자 B씨도 등장했다. 14일 네이트 판에는 '서예지 인성 폭로 같이 일한 스태프입니다' 라는 글이 올라왔다.

B씨는 "일하면서 욕은 기본이고 개념 있는 척은 다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는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을 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며 "자기는 배우라 감정으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희한테 자기한테 다 맞춰줘야 한다는 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살았다"고 토로했다.

사진=네이트 판 캡처 사진=네이트 판 캡처
이어 "담당하는 배우를 사랑해야 한다며 저희한테(스태프들) 저희 휴대폰 배경도 다 본인 사진으로 바꾸라고 했다"며 댓글 알바와 팬카페에도 가입을 강요받았다고 적었다.


또 "자기에 대한 안 좋은 소문 돌면 너네들인 줄 알고 '이 바닥 좁은 거 알지'라며 입조심하라고 '일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도 협박한 거 기억나나"며 "일하다 살짝 부딪히기라도 하면 '어디 감히 배우 몸을 다치게 하냐'며 '너도 한번 맞아보라'고 그랬다"고 폭로했다.

그는 같이 일했던 증거로 큐시트와 서예지의 사인이 적힌 자료들을 공개했다.

앞서 12일 디스패치는 배우 김정현이 2018년 출연중인 MBC '시간' 촬영 중 서예지와 연애중이었고, 서예지의 요구를 받아 상대 여배우인 서현과 애정신을 거부했고 결국 중도하차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예지 측은 13일 공식입장을 내고 김정현과 연애를 한 것은 맞지만, 김정현의 드라마 하차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고 밝혔다. 또 학력 위조 학폭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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