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의 힐스보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가진 퇴역군인과의 라운드테이블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에서 미군 사망자의 통계가 적힌 메모를 들고 연설을 하고 있다. (C) AFP=뉴스1
13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미 당국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세계무역센터와 미 국방부에 대한 테러 공격이 시작된 지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모두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 발표한 5월1일 철수 시한을 넘겨 미국 3000여명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게 됐다.
지난달 탈레반은 미국이 당초 약속한 5월1일 미군 철수 시한을 지키지 않을 경우 아프가니스탄에서 외국군에 대한 적대행위를 재개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