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상장기대감에…비트코인 6.3만달러도 뚫었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1.04.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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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상장기대감에…비트코인 6.3만달러도 뚫었다


미국시장에서 비트코인이 1개당 6만3000달러선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1개당 810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미국 증시 상장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3193달러를 기록하면서 6만3000달러선을 넘어섰다. 이후 30분만에 6만2981달러로 소폭 내렸지만 역대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이전 사상최고치는 지난 3월 14일 기록한 6만1500달러였다. 이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물론 추가랠리에 6만3000달러선마저 돌파한 것이다.

이날 비트코인 급등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영향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업계는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이 암호화폐를 주류시장에 편입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시총은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베이스가 상장에 성공하면 상장지수펀드(ETF)도 활성화돼 암호화폐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오후10시 기준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29% 오른 8153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한국시장에서 8000만원 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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