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현지시간) 뉴욕 월스트리트 심장부에 휘날리는 태극기. 쿠팡의 상장을 앞두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건물에 쿠팡의 로고와 함께 태극기가 게양돼있다. 2021.03.10](https://thumb.mt.co.kr/06/2021/04/2021041320101654769_1.jpg/dims/optimize/)
쿠팡이 13일 공시한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매출액은 13조9236억원으로 전년대비 94.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019년 7205억원에서 23.6% 감소한 550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신고서에서 매출액 추정치를 119억7000만 달러(약 13조4600억원)로 기록했는데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보인 셈이다.
쿠팡의 지난해 인건비도 2조7352억원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인건비 상승은 지난해 쿠팡이 2만5000여명을 신규 채용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쿠팡은 전국적인 물류망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물류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데 신규 채용 인력 절반이 물류센터에 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