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효성그룹 현장조사...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2021.04.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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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사진=유선일 기자공정거래위원회/사진=유선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효성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포착해 조사에 착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이날 효성그룹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단행했다.



공정위는 과거 효성중공업 등이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진흥기업을 공동시공사로 참여시키는 등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진흥기업은 재무적 문제로 단독 사업 수주가 쉽지 않았는데, 이런 점을 고려해 효성중공업 등이 지원에 나섰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 진흥기업 지분을 48.19%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현장조사 관련 공정위 관계자는 “사건 관련해서는 발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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