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K-뷰티 스타트업 판로 확대 지원 나선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04.13 15:42
글자크기
현대백화점면세점, K-뷰티 스타트업 판로 확대 지원 나선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에 K-뷰티 스타트업 전문관인 ‘H하모니(H.armony)’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화장품 스타트업 판로 확대 지원의 일환이다.



‘H하모니’ 오픈은 지난해 8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가톨릭관동대학교 등 10개 기관 투자자, 마케팅 전문업체와 체결한 ‘K-뷰티 스타트업 발굴·육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업무협약)의 일환이다. ‘H하모니’란 이름에는 현대백화점면세점과 국내 중소기업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H하모니’에는 코스메슈티컬(화장품에 의약 성분을 더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제라바이오텍’, 친환경 색조화장품 브랜드 ‘미크릿’, 제주 화장품 브랜드 ‘아꼬제’ 등 총 2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H하모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는 조금 낮아도 기존 입점 화장품 브랜드에 견줘도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선보인다”며 “이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글로벌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 홍보·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H하모니’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K-뷰티 스타트업 브랜드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앞으로 K-뷰티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K-패션 신생 브랜드 등으로 판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