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정엽·강승윤, 감미로운 보이스로 완성한 '완벽 라이브'(종합)

뉴스1 제공 2021.04.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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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 뉴스1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정엽과 강승윤이 정오의 라디오를 촉촉한 보이스로 적셨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가수 정엽과 강승윤이 출연해 DJ 정은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은지는 정엽의 신곡 '왈츠 포 유'(Waltz For You)에 대해 "카페도 운영하고 계신데, 굉장히 카페랑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얘기하며 "(정엽씨가) 카페 옥상에서 가족분들 모시고 조용히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고 들었다"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정엽은 "제가 라디오 DJ를 하면서도 예전부터 그런 결혼식이 로망이라고 얘기했는데, 가족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결혼식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도 흔쾌히 동의해주어서 그렇게 결혼식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정엽은 이후 '왈츠 포 유'를 감미로운 보이스로 선보였고, 정은지 강승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근 데뷔 11년만에 솔로 정규앨범 '페이지'(PAGE)를 발매한 강승윤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졌다. 정은지는 강승윤에게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어떻게 푸는 편이냐"라고 물었고, 강승윤은 "음악에 털어놓으면 갈증이 확 풀리더라"라고 말했다.

정은지는 강승윤에게 "타이틀곡 다음으로 애착이 가는 노래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강승윤은 "온 마음을 담아 실험적으로 만든 노래 '캡틴'이 있다"라며 "팬들을 위해 만든 곡이기도 한데, 음악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하게 된 곡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강승윤은 이후 '페이지'의 수록곡 '싹'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특유의 보컬로 라이브를 선보인 강승윤에게 정엽과 정은지는 박수를 보냈다.


강승윤과 정엽은 청취자들의 부탁을 받아 수많은 명곡들을 짧게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강승윤은 '본능적으로'부터 이문세의 '소녀' 등을 불렀고, 정엽은 '낫띵 베러'(Nothing Better)와 다양한 곡들을 불렀다. 특히 강승윤과 정엽은 깜짝 화음까지 맞추며 청취자들의 오후를 촉촉하게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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