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강부자 "평생 안 하는 세 가지? 이혼·흡연·빨간 입술"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4.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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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부자/사진=최부석 기자배우 강부자/사진=최부석 기자


올해 81세인 원로배우 강부자가 평생 지켜온 삶의 철칙 세 가지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강부자는 "어렸을 때 안 하겠다고 결심한 세 가지가 있다"며 "이혼 안 하고, 담배 안 피우고, 입술 빨갛게 안 바르는 것"이라고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언니 친구 한명이 이혼해서 매일 울고 짜는 걸 봤다"며 "그걸 보며 절대 이혼 안 해야겠다고 생각 했다"고 밝혔다.



또, "여자가 담배 피우는 것도 그 시절엔 불량해 보였다"며 "입술은 빨갛게 바르는 것보다 봉숭아같이 은은하게 바르는 걸 좋아한다. 여자가 빨간 입술이면 별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잘 지키고 있다"며 자신에 대해 "수수하고 구수한 된장찌개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1962년 드라마 '구두창과 트위스트'로 데뷔한 강부자는 59년 동안 수많은 작품을 통해 '국민 배우'로 거듭났다. 그는 배우 이묵원과 지난 196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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