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③ '서복' 공유 "주변서 레이저 권유하지만 땀 흘리며 관리할 것"

뉴스1 제공 2021.04.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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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공유가 주변에서 레이저 시술 등을 권하지만 땀을 흘리며 관리하는 자신만의 관리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는 13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서복'(감독 김용주)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20주년이 된 것에 대해 "사실 한 해 한 해 얼마나 일했는지 카운트 하지 않는다, 그런데 팬들이 알려주셔서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되더라, 올해가 20주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에 한 광고를 10년 했다는 걸 알게 됐다, 자아도취가 아니라 갑자기 전혀 예상 못하고 있다가 일하는 분들, 광고주 분들이 축하한다고 꽃다발에 케이크, 피규어을 만들어 주시는데 내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보다 기분이 몽글몽글했다, 10년간 한 광고, 한 브랜드를 하는 것에 대한 감동과 몽글몽글함이 예상보다 컸고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공유는 "당연히 체력적으로 예전같이 않다는 걸 솔직히 느낀다"면서 "그만큼 운동을 열심히 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다, 주변에서는 그렇게 레이저 시술을 미리미리 받으라고 잔소리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안 받고 있다, 주변에서는 내가 이러다 한순간에 확 갈까봐 우려해서 노파심에 그러는 것 같은데 나는 오히려 그런 쪽보다 땀 흘리고 제 관절이 받쳐주는 때가지 건강하게 체력 관리 잘 하고, 영양제를 꾸준히 잘 먹으려고 한다"고 소신을 강조했다.



또한 공유는 "열 세 알을 먹는다고 했지만, 한 종류가 네 다섯 알 먹어야 하는 게 있어 그걸 합쳐 열 세 알이다"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아직은 약발 아니어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다, 다만 격한 운동을 했을 때, 예전에 비해서 피로도가 빨리 오기는 하고, 관절이 옛날만큼 미덥진 않다"고 덧붙였다.

공유는 매번 삶을 돌아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만족하며 지내는 편이라고. 그는 "그날 주어진 시간과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느끼고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면서 삶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알렸다.

공유는 '서복'에서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할을 맡았다.


'서복'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던 전직 요원 기헌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험체 서복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한편 '서복'은 오는 15일 티빙과 극장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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