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이터 통신이 17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편집국장을 임명한다. /사진=뉴스1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지난 10년간 자리를 지킨 편집국장 스티븐 J. 애들러 후임으로 알렉산드라 갈로니(47)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갈로니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에서 산업부와 정치부 기자로 근무한 바 있다. 갈로니가 편집국장이 되면 로이터 통신 17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편집국장이 탄생한다.
매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소속 애널리스트 개리 비스비는 "로이터 통신은 톰슨 로이터의 작년 총 매출 59억 달러(약 6조 6380억원)의 1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그지만, 회사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갈로니는 신임 편집국장이 되면 로이터 통신의 미래를 위해 향후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내는 책임을 질 것으로 보인다.